글로벌 원자력 발전 정리 : 전력 에너지 믹스에서 원자력의 역할 - 에너지 위기가 오니 다시 뜨는 원자력 발전(대한민국 전력 믹스와 윤석열정부 탈원전 폐기)
안녕하세요 스타벅 입니다
오늘은 글로벌 원자력 발전에 대해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원자력이 다시 뜨는 이유는 다른 포스팅에서 정리하겠습니다. 글로벌 원자력 발전 시장에서 한국도 지분율이 꽤 됩니다.
글로벌 원자력 발전 현황

국가별 원자력 발전 생산 순위
전 세계적으로 거의 450개의 원자로가 다양한 국가에 원자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전력의 약 10% 또는 전 세계 에너지 믹스의 약 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국가에서 청정에너지원으로써 원자력으로 다시 전환하는 모습이 있긴 하지만 원자력 발전은 전반적으로 1990년대 정점 이후 둔화되었습니다.
위의 인포그래픽은 Power Reactor Information System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2020년 국가별 원자력 발전량을 분석한 것입니다. (Power Reactor Information System (PRIS))
단 15개국이 전 세계 원자력 생산량의 91% 이상을 차지합니다. 2020년에 이 국가들이 생산한 에너지의 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원자력이 국가 청정 전기의 50% 이상을 생산합니다. 또한 2020년에 국내에서 운영 중인 96기의 원자로 중 88기가 20년 수명 연장 승인을 받았습니다. 세계 2위의 원자력 생산국인 중국은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원자력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2035년까지 150개의 새로운 원자로 건설을 포함하는 이 계획에는 4,400억 달러가 소요될 수 있습니다.
반면 원자력에 대한 유럽의 견해는 엇갈립니다. 독일은 원자력 발전 생산 능력 순위에서 8번째로 크지만 단계적 탈원전의 일환으로 2022년에 마지막으로 가동 중인 원자로를 폐쇄할 계획입니다. 한편 프랑스는 원전 용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국가별 원자력 발전 비중
전체 발전량은 글로벌 발전원별 비교에 유용하지만 원자력이 여전히 전력 믹스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위에 언급되지 않은 일부 소규모 국가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 아래는 한 국가의 전력 믹스에서 원자력이 차지하는 비중에 따른 분석입니다.
원자력 발전 능력과 원자력 발전 비중은 별개

원자력이 가장 큰 전력 공급원인 프랑스를 포함해 유럽 국가들이 상위 15개 국가 중 14개 국가로 순위표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 국가 중 극소수만이 원자력 발전의 절대적 생산량이 많은 나라라는 점은 흥미롭습니다.
예를 들어, 슬로바키아에서는 원자력이 전기 믹스의 53.6%를 차지하지만, 슬로바키아의 4개 원자로가 전 세계 총 가동 용량의 1% 미만을 차지합니다. 반면에 미국은 2020년에 전 세계 원자력 발전의 31%를 생산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자력 발전 비율로 17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불일치는 주로 규모와 인구에 기인합니다. 유럽 국가들은 미국이나 중국과 같은 큰 국가들보다 훨씬 더 작고 전반적으로 더 적은 전력을 생산합니다. 위에서 발전능력과 발전 비율은 별개라고 말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원자력 발전의 미래 : 각국의 에너지 믹스 정책 변화
신재생 에너지 사용 고려 속, 에너지 위기 대응 위한 원자력 비중 증가
원자력 발전 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50개 이상의 원자로가 추가로 건설 중이며 주로 아시아에서 수백 개 이상의 원자로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국가들이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 무탄소 에너지원을 채택함에 따라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계획된 단계적 폐지 계획에도 불구하고 원자력 에너지가 전 세계 에너지 믹스에서 부활할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2개의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21년 기준 네덜란드의 전력 에너지믹스에서 원자력발전의 비중은 3.1% 밖에 안됩니다. 가스가 44.6%나 되네요.
The Netherlands plans to build two new nuclear reactors by 2035 | Enerdata

네덜란드 전력 생산 비중 (발전 에너지 믹스)
한국은 원자력 발전 비중을 30% 이상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17년 한국의 원자력 발전 비중은 30.7%였습니다. 하지만 2020년 원자력 발전 비중은 18%까지 감소했습니다. 이 기간 석탄이 39.3%에서 29%까지 감소했고 LNG 발전은 18.8%에서 32%로 증가했습니다. 발전 단가는 원자력 < 석탄 < LNG < 신재생 < 석유 순으로 높습니다.
◎ 2017년 → 2020년 에너지 믹스 변화
석탄 비중 감소
원자력 비중 감소
LNG 비중 증가
신재생 비중 증가
◎ 2020년 → 2023년 에너지 믹스 변화
석탄 비중 감소 지속
LNG 비중 감소 노력
원자력 비중 증가 계획
신재생 비중 증가 노력
윤 정부 “원전 비중 30% 이상 확대”…탈원전 정책 대체 공식화 : 환경 : 사회 : 뉴스 : 한겨레 (hani.co.kr)


한국 에너지원별 발전 비중 (출처. '에너지 안보·경제성→환경·안전성’… 에너지 패러다임 대변혁 - 머니투데이 (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