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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의 KET LNG 터미널 사업 현황 : LNG터미널 이용요금분석 - LNG 사업과 수소 사업으로 확장해가는 SK가스의 행보는 엄지척(feat. SK가스, E1 실적 비교)

보라빛 열매 2023. 2. 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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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타벅 입니다.

국내 LNG, 가스 시장에서 라이징 스타라고 하면 SK가스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LNG 트레이딩은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이지만 (SK가스의 목표도 아닌 거 같고요) LNG 인프라 측면에서는 짧은 기간에 대형 에너지 회사들(SK E&S, GS에너지, 포스코에너지)을 따라잡는 느낌입니다.

SK가스의 LNG 사업의 시작

울산 LNG 터미널 (KET)

SK가스의 LNG 사업은 2019년 처음 시작이 된 거 같습니다. (SK가스, 울산 LNG 터미널 사업 검토 착수 (ekn.kr)) 물론 이보다 앞서 검토는 했겠지만 액션을 한건 2019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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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는 울산 LNG 터미널을 건설해 민간 LNG 복합화력 발전사업자로서 자가소비용 발전용 연료를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분석된다.

당초 당진 에코파워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계획이 LNG 복합발전소 건설로 대체되면서 동서발전은 충북 음성에, SK가스는 울산에 각각 LNG 복합발전소를 건설키로 계획이 변경됐다.

SK가스가 검토에 들어간 울산 LNG 터미널 건설 사업은 석유공사 등이 참여하고 있는 코리아 오일 터미널(KOT)이 총 3단계 공사로 계획 추진 중인 사업의 일부분이다.

SK가스의 사업 참여가 확정되면 KOT는 7월 말까지 저장탱크 건설공사 업체 선정을 위한 자료 작성(EPC ITB) 및 발주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연내 시설공사계획 신청 및 승인을 거쳐 빠르면 2020년 1월 말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같은 해 3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상업운전 개시는 2024년 3월 말쯤으로 전해진다.

우선 1단계로 20만 킬로리터(kl) LNG 저장탱크 1기와 시간당 160톤 규모의 기화송출설비 및 부대설비 건설을 우선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KOT는 2, 3단계 LNG 터미널 건설 사업에서도 1단계와 같은 20만 kl 규모의 LNG 저장탱크 각 1기씩과 시간당 160톤 규모의 기화송출설비 등을 건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LNG 터미널 건설 사업은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는 물론 시설 내용에 대한 투자 효율성, 고도의 운전 신뢰성 및 안전성 유지, 민원 및 환경문제의 적극적인 해결이 필수적인 전형적인 에너지 공급사업"이라며 "SK가스의 LNG 터미널 건설을 위한 설계에서도 공정 방식과 설비의 최적화를 위해 기술성과 경제성을 고려한 최적의 안이 도출되도록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석유공사의 ‘첫 LNG 사업 진출’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석유공사는 2007년 6월 공사의 사업 목적에 ‘원유는 물론 천연가스(액화한 것을 포함) 및 석유제품의 수출입 비축, 수송, 대여 및 판매 가능하도록’ 정관변경을 완료했다. 석유공사의 울산 북항 오일허브 사업에 LNG 터미널 사업이 포함되더라도 별다른 제약이 따르지 않는다.

이와 관련,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 북항 사업이 투자자 모집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석유공사는 기존 사업 부지 면적을 30만㎡에서 절반 수준인 15만㎡로, 석유제품 취급량은 기존 계획의 1/5 가량으로 각각 축소하고 석유제품 위주에서 ‘LNG 등 저장 유종 다양화’로 사업내용을 변경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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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터미널 고객 유치에 집중하는 SK가스

사실 1-2년 전부터 가스업계에서 가장 경력직 채용이 활발했던 회사가 SK가스였습니다.

그만큼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확장하고 있다는 증거일 거 같습니다. 뉴스 핌의 단독 기사를 보면 울산 LNG 터미널 (KET)의 탱크 마케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단독] SK가스, 9년 표류 울산 북항사업... KET '6기 중 5기 수주' 마무리 (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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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간 표류하던 '동북아 오일 허브 울산 북항 사업(이하 울산 북항 사업)'에 일환인 코리아 에너지 터미널(KET)은 글로벌 탱크터미널 보팍(Vopak)과 에쓰오일(S-Oil), 한화 토탈, 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이 투자를 접는 등 부침을 겪었다.

SK가스가 본격적으로 뛰어든 이후 총 6기 저장 탱크 중 5기 수주처 확보가 마무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2013년 국정과제로 선정되며 시작한 울산 북항 사업이 9년 만에 빛을 보게 된 것으로, SK가스의 LNG 사업 매출 8조 원 목표 역시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울산 북항 사업을 위해 출범한 SK가스와 한국석유공사(KNOC)가 만든 법인인 KET 내 6기 탱크 중 5기 수요처가 확보됐다.

1기는 오는 2024년 첫 상업 가동에 돌입한다. 세계 최초 LNG · LPG 복합화력발전소 울산 GPS(Gas Power Solution)와 1기 탱크 계약을 맺었다. 1기 탱크와 울산 GPS 모두 오는 2024년 상업 운행을 시작한다. [르포] "GPS·KET 공사 한창이네"…울산시에서 그리는 SK가스의 미래는 (dailian.co.kr),

SK가스, 울산GPS 7550억 조달 착수 - 전자신문 (etnews.com)

2기 탱크 계약자는 고려아연과 SK에너지 등이다. 2기 탱크는 지난 2020년 7월 착공해 오는 2024년 7월 상업 가동을 시작한다. 고려아연은 아연과 금 등 중요 기초 소재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로 세계 1위 비철금속 기업이다. SK가스·고려아연, LNG터미널 20년간 이용계약 - 투데이에너지 (todayenergy.kr)

SK가스, 계열사 SK에너지와 액화가스터미널 10년 임대계약 맺어 (businesspost.co.kr)

3기 탱크 계약자는 에쓰오일이다. 최종 계약을 연말에 앞두고 있다. 오는 2026년 7월 상업 운영을 시작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샤힌(Shaheen ∙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2026년 완공되는 설비에 안정적인 운용을 위한 가동용 연료와 수소 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SK가스, LNG 사업 병행 순항…S-Oil에 손 내밀어 (newstomato.com)

4·5기는 동서발전과 협약을 진행 중이다. 2023년 착공해 2027년 상업 가동 예정이다. 6기는 수요처를 검토 중으로 오는 24년 착공 예정이다.

SK가스 관계자는 "6기까지 준공이 완료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LNG 인프라가 탄생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KET LNG 사업은 핵심 신사업으로 SK가스의 석탄 사업에서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 전환을 의미한다. SK그룹에서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수소 사업으로 이어지는 핵심 축이기도 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넷제로(탄소 중립)' 계획에 사촌동생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도 보폭을 맞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SK가스는 SK디스커버리의 자회사다.

KET에 대해 SK그룹 관계자는 "최창원 부회장이 오랜 시간 공들여 진행한 사업"이라며 "울산지역에 LNG를 직도입하는 중요한 LNG 민간 터미널로, SK그룹 LNG 사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 LPG에서 LNG ·수소까지... SK가스, 에너지 종합 기업 전환 속도 ↑

LPG 중개 사업을 주력으로 하던 SK가스의 종합 에너지 사업회사로 변신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KET 완공되면 SK가스 울산 기지는 동북아시아 최대 '에너지 허브'로 떠오를 전망이다. 과점 상태인 LPG(액화석유가스) 시장에서 LNG와 수소 등으로 돌파구로 삼는 셈이다. 현재 SK가스 매출의 대부분은 LPG에서 발생한다.

울산 북항에 위치한 KET 면적은 약 30만㎡(약 9.1만평)으로 축구장 40배 크기로, LNG 저장 용량은 86만㎘다. 탱크 하나당 21.5만㎘를 저장할 수 있는데, 이는 울산에 있는 45만 가구(4인 가구 기준)가 반년간 쓸 수 있는 양이다.

KET는 조선소, 공장 등 LNG를 필요로 하는 시설과 가까워 유통 비용이 낮고 가격경쟁력이 높다. 탱크 인근에는 연료 수송선 3대를 한 번에 정박·하역할 수 있는 부두가 있다. 탱크를 둘러싸고 있는 6개의 부두 중 3곳도 개발 중이다.

여기에 인근에 위치해 친환경 선박인 LNG 추진선의 연료 충전을 맡을 LNG 벙커링 시설 건설이 가능하다.

KET 인근인 울산 남부 부곡동에 위치한 LNG · LPG 복합화력발전소 울산 GPS는 연간 약 80만 t 규모의 LNG를 사용할 예정으로 KET를 통한 직도입으로 사업의 수익성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울산 GPS 완공 시 230만 가구가 사용 가능한 양을 만들 수 있다. LNG와 LPG와 변환도 한 시간 이내 가능해 안정정적 에너지 공급도 가능해 원자재 가격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비할 수 있다.

SK가스의 최종 목표는 수소 사업자다. LNG 냉열을 활용한 액화 수소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SK가스는 울산 내 LNG 사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저렴하게 수소를 생산해 수소 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설 방침이다.

SK가스는 2030년 동북아 주요 LNG 사업자로 성장해 LNG 사업 매출 8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용범 SK가스 부사장은 "산업 단지 안에 부두, 발전소, LNG 탱크, 터미널이 모두 있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수소 생태계 조성의 핵심 지역으로 거듭나게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김용범 SK가스 커넥트센터장은 “어디에도 LNG 수입 터미널이 산업단지 근처에 있는 곳은 아직 없다”면서 “KET는 울산 산업단지 바로 옆에 있어 직도입 시 경제성이 높고, 인프라 선점도 가능해 마케팅 우위에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르포] SK가스 미래 책임질 LNG 탱크… KET 건설 현장을 가다 - 이투데이 (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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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T(Korea Energy Terminal) 프로젝트

KET 터미널에 대해서 기사들을 바탕으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SK가스와 E1 비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LPG 판매/유통회사는 SK가스와 E1입니다. SK가스는 유공에 뿌리를 두고 있으니 약간 공기업 스멜이 나고요 E1의 LS그룹 소속으로 범 LG가 입니다. 호남정유에 뿌리를 두고 있겠죠?

2022년 SK가스, E1 주요 재무현황(E1은'21년 4분기 대체)

둘 다 LPG 사업을 독과점하고 있는 안정적인 회사입니다. 뽑아만 주시면 당장 달려가도 되는 회사 같습니다. 매출은 비슷합니다. 8조 원 7조 원 수준이네요. 영업이익과 이익률도 아주 유사합니다.

하지만 SK가스는 미래 먹거리를 LNG와 수소로 빠르게 움직이는 거 같지만 E1은 아직까지 별다른 모습은 없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SK가스의 움직임에 한 표 주고 싶습니다. LPG 부분만 보면 둘 다 안정적인 비즈니스를 하고 있지만 SK가스의 행보는 마치 성장주(?) 느낌을 줍니다.

LNG 터미널 이용금액 분석

아래는 기사와 전자공시 자료를 통해 SK가스 KET와 SK, GS의 보령엘엔지터미널의 이용금액을 정리한 표입니다.

LNG 터미널 사업의 핵심은 투자비(건설비), 이용금액(매출)입니다.

먼저 터미널 투자금액을 보면 KL 당 투자금액은 200만/KL로 대부분의 터미널이 비슷합니다. 보령엘엔지터미널의 4,5,6호기가 투자금액이 조금 저렴해서 투자금액이 낮은 거 같습니다.

차이가 나는 것은 이용금액(매출) 부분입니다. 여기에서 사업성이 결정이 됩니다. SK가스의 KET 터미널의 경우 톤당 이용금액이 55,000원/톤 이상입니다. 하지만 보령엘엔지터미널의 경우 톤당 이용금액이 35,000원/톤 수준입니다. 보령엘엔지터미널 이용료가 SK가스의 KET 터미널의 63% 정도밖에 안됩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자면 투자비는 비슷한데 한쪽은 왜 이용금액이 비쌀까요?

저는 2가지 정도의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 기사에도 답이 조금 나와 있기도 하고 밑에 표를 봐도 유추해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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